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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틸리언 네이버 블로그 "수다파"용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편집 전의 원본이므로 수다파에 실린 내용과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직은 꽃샘추위로 아침 저녁으로 덜덜 떨리기는 하지만, 낮에 내리쬐는 햇살은 제법 따끈해졌고, 무엇보다 해가 점점 길어지면서 출퇴근 시간에도 날이 어둑어둑 하지 않습니다.

추위와 짧은 해로 겨울 동안에 하지 못했던 이런 저런 일들…

그래서 틸리언 스위트폴이 물었습니다.

봄이 오면 하고 싶은 수많은 일들 중, 당장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


틸리언(http://www.tillionpanel.com) 스위트폴


지난 3월 16일부터 3월 18일까지 틸리언 스위트폴에서 조사한 결과, 총 14,249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1. 꽃나들이 가기(29.2%)



역시 봄, 하면 봄꽃 구경이죠!

겨울 내내 깡깡 얼었던 땅이 풀리고 나무들에 새순이 돋으면서 생기의 상징인 꽃들이 다시 핍니다.

특히 봄에 흩날리는 벚꽃 잎들은 장관을 이루죠!

하늘 하늘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면서 사랑하는 가족, 친지 연인들과 봄볕을 만끽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일입니다.

참고로 벚꽃의 개화시기를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서울은 4월 9일이 개화일이라고 합니다!




2. 야외활동 하기(20.1%)



겨울은 춥습니다.

추우면 움츠러들게 되죠.

그리고 겨울에는 길이 미끄러워서 잘못하면 넘어져 다치기 쉽기도 하고요.

또 이번 겨울에는 유독 폭설이 많이 와서 길이 멀쩡한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이 더 많았습니다.

겨울 동안 정말 좀이 쑤셨던 분들께서 많이 계셨던지 꽃놀이에 이어 야외활동이 20%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꽃도 좋지만 역시 몸을 움직이며 땀을 내면 기분도 건강도 좋아지는 법이죠!


3. 집안 대청소하기(15.7%)



집안 대청소,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직접 해보겠습니다. (끙끙)

농담입니다. 사실 청소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요…

하지만 겨울에는 치우지 못했던 것들, 쌓였던 먼지들을 봄이니까 창문을 활짝 열고 털어내야 합니다.

사실 청소는 하긴 해야 하는데, 집안이 워낙 어지러워서 언제 다 치울지 엄두가 나지 않는군요.

고민입니다….

청소 안하고 그냥 꽃놀이나 가면 안될까요?


4. 몸매 가꾸기(14.6%)




이걸 고르신 분들은 앞날을 내다보시는 분들입니다.

그렇죠. 예, 봄이 지나면 곧 여름이 옵니다.

여름, 노출의 계절!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내다 보는 당신은 선각자!

노출 시즌에 앞서 봄에 집중적으로 몸매를 가꾸려는 분들이 무려 14%나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런데 헬스장 트레이너에게 물어봤더니 사실 몸매는 겨울에 만드는 거라고 하더군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살 빼기가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 하는 것 보다는 나으니 짧은 봄 동안 열심히 노력하면 여름에 조금은 더 당당해 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5. 봄 옷 장만하기(10.9%)



봄 옷을 장만할 거라고 답변하신 멋쟁이 분들도 10.9%나 되었습니다.

사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랄까요, 기후가 점점 변하고 있어서 한국의 4계절은 겨울여름여름겨울 이라는 농담이 유행이죠.

그래서 봄이 정말 잠깐 왔다가 사라지고 말기에 봄이나 가을 옷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경제가 나빠지고 서민들의 구매력이 낮아지면서 가장 먼저 의류비 등에 들어가는 지출을 줄이다 보니 춘추복 시장은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아웃도어 복장 시장은 엄청 늘었다는데, 뭔가 재미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대외적 여건에 굴하지 않고, 패션으로 봄날을 즐기겠다는 굳센 의지를 가진 분들이 아직은 꽤 많은 것 같네요.


6. 애인 만들기(9.3%)



“지난 겨울…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

그래요, 춥고 외로웠습니다…

나란히 우산을 받치고 걸어가는 저 커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봄이 오면!

저도!

애인을!

만들겠어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9.3%나 되다니 놀랍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안 생기던 애인이 봄이 되면 생길까요?

ASKY…

아이쿠 이런 째려보지 마세요.

꽃피는 봄이니까 생길 겁니다! 기필코!


가 갈수록 짧아지는 봄.

이제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한 몇 십 년 후에는 어린이들에게 “얘들아 그때는 봄이란 게 있어서 지금 같지가 않았단다~”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요즘 돌아오는 짧은 봄은 더욱 더 소중한 것이겠지요.

이제 완연한 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들을, 후회가 남지 않게 저질러봅시다!

이번 봄이 마지막 봄이라고 생각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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