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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드에서 하스스톤 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베타키를 얻을 수 있었기에 조금 돌려봤습니다.

많이 해보질 못해서 정식리뷰 글은 아니고, 그냥 이런 느낌의 게임이구나, 만 소개하는 정도로 봐주세요.

한글판도 있다고 하는대, 저는 한글판 별로 안좋아하고 디아블로 3 로컬 해 놓은 걸 보면 아주 개판쳐놔서 오만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하스스톤은 제발 로컬라이제이션 잘 했으면 좋겠지만, 글쎄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일단 기본적으로 와우 해본 양반들 아니면 캐릭터에 애정가지기 힘들다는 약점 하나 먹고 들어가는군요.

 

처음 시작하면 튜토리얼 매치가 몇번 이어집니다. 일단 플레이어는 제이나로 시작합니다만... 제이나가 그런데 이런 왕가슴이었나.... 튜로리얼 클리어하고 플레이어 대전도 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싱글플레이 하면서 카드를 좀 모아야 합니다. not-fast-faced.

 

기본 화면은 이런 식으로... 크리처를 뽑고 상대방 소환수를 크리처나 스펠로 공격하는 고전적인 카드 듀얼입니다. 아옳옳옳.....

 

크리처 카드를 뽑아서 마당에 내려놓고 스펠카드로 부가 효과를 얻는등의 기본적인 규칙은 매직 더 개더링 같은 게임을 해본 사람들이면 익숙 할 겁니다.

 

여기저기 시각효과는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티가 납니다만 역시 카드 게임이다보니 그렇게 대단히 역동적인 건 아닙니다.

 

튜토리얼 스테이지 마지막은 보스격인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등장.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드립도 시전해주시는군요....

 

"이 싸움은 존나 불공평합니다. 게임 디자이너를 비난하세요"

 

어찌저찌 이기면 카드를 몇 장 줍니다.

 

하스스톤은 무료게임이 될 예정입니다. 카드 팔아서 돈을 벌 작정인 것 같네요.

 

덱은 30장의 카드로 이뤄집니다. 여러가지 카드를 다양하게 섞을 수도 있고 소수의 카드를 양껏 집어넣고 물량공세를 펼칠 수도 있고, 게임 특징상 마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풍족해지기 때문에 대기만성을 노려볼 수도 있고...

 

 

 

제 점수는요....

...

이거 좀 많이 애매하네요.

사실 아이패드로 나오면 좀 해볼 의향은 있는데, PC게임이라는 점에서는 정말 애매합니다.

이거 말고도 다른 재미있는 게임들 많이 있는데 굳이 PC를 붙들고 딱지치기를 할 마음은 안듭니다.

와우 캐릭터들이나 세계관을 끌어왔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와우 세계관이 무지무지 아주아주 매력적이어서 뿅 갈 그런 것도 아니고...

일부 블리자드 팬덤들은 좋아하겠지만 요즘은 다른 할만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이 너무 많죠.

디아블로3도 초반의 열기가 지속되지 못한 이유가(게임 자체는 많이 팔렸으니 실패작이라고 볼 순 없겠습니다), 다른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리자드 특기가 새로운 것을 내놓는다기 보다는, 이미 있던 것을 잘 오리고 붙여서 쓸만한 게임을 만든다는 것이라고들 이야기하죠...

딱 그런 게임입니다.

새로운 건 별로 없고... 솔직히 아이패드로 나와도 얼마나 잘 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

iOS 쪽에는 사실 이미 게임로프트 같은 곳에서 오더 엔 카오스 듀얼 같은 게임으로 잘 나가고 있고... 그쪽도 게임은 재미있는 편입니다.

원조인 매직더개더링도 이미 진출해 있는 상황이고...

게임 자체는 잘 만들기는 했지만 여기에 돈을 내가면서 카드를 사다가 대전을 거듭하고 싶어지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미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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