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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저는 자전거에 뭐 덕지덕지 붙이는 거 싫어합니다.

촌스러워요....

하지만 피치 못하게 뭔가 붙여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라이트라든지....

 

요즘에는 스마트폰 시대라서 스마트폰 거치대도 있으면 꽤 편리하죠.

하지만 제가 스마트폰 거치대를 여러개 사용해 봤는데, 모두, 중요하니까 반복합니다. 모두 모두 모두!!!

다 부서졌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슨 마운틴 바이크로 산을 타는 것도 아니고, 로드형 하이브리드로 도심에서만 탔었단 말이죠.

자전거를 어디 내동댕이 친 것도 아니구요...

부서지는 원인도 각양각색인데, 플라스틱 제품들은 대부분 관절(조인트)가 부러진다든가 하는 경우가 제일 많더군요.

이런 황당한 제품[링크]부터 시작해서 마트에서 파는 나름 고급품, 뭐 여러가지 다 써봤는데 어디가가 부러지든 해서 모두 못쓰게 됐습니다.

폰도 한 번 깨먹었죠.

최근엔 거치대 마운트 관절 부분이 부러지면서 아이폰5가 땅바닥으로 떨어졌지만 두꺼운 케이스 덕에 참사를 모면 할 수 있었습니다....

 

치대는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좀 편리해 보이는 제품이 눈에 띄더군요.

11번가에서 구입한 거치대 겸용 가방으로 로스휠(Roswheel)이라는 상표의 제품입니다.

구입처 링크는 [여기]입니다.

 

11번가 로스휠 스마트폰 거치 가방 / 12,900원 / 배송비 별도 [링크]

 

가격은 현재는 12,900원으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제 자전거입니다. 자이언트 트라디스트라고 싸구려에요. 뭐 사람에 따라서는 정가 30만원 넘는 자전거가 뭐가 싸구려냐, 하실 분도 있겠고.... 요즘 한강 나서면 무슨 수백만원 짜리들이 씽씽 지나다녀서 그런 애들과 견줘서는 싸구려죠.

 

프레임에 달려있는 가방이 보이실겁니다. 베이스컬러는 검정이고, 밑으로 회색조, 붉은 라인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색상이 원래 자전거의 일부처럼 잘 어울리네요.


요렇게 달 수도 있고, 핸들바라든지 스템에 달 수도 있기는 한데.... 역시 제일 안정적인 것은 이 사진처럼 프레임에 직접 장착하는 거겠죠. 총 세 개의 벨크로(찍찍이) 끈이 있어서 프레임에 고정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적당한 편이라 이것 저것 넣을 수 있습니다. 지퍼로 이렇게 완전히 개방 할 수 있고, 밑에 보면 이어폰 케이블 용 홀이 있는데.... 라이딩 하면서 음악 듣는 미친 짓은 하지 맙시다. 당신만 다치는 게 아니라고! 라이딩 하면서는 반드시 전방주시, 주변 소음에 귀를 귀울여야 합니다.

 

이게 단점이 있는데, 지퍼 방향이 위쪽으로 되어 있어서, 이렇게 사진처럼 제대로 닫기가 불편합니다. 지퍼의 여닫는 방향이 반대가 되면 더 낫지 않았을까.....

 

내부는 쿠션이 있어서 푹신푹신합니다. 폰을 넣는 부분도 쿠션처리가 되어 있어서 폰에 생채기 생길 염려는 없습니다. 아이폰5를 넣으니 좀 작군요. 갤럭시 시리즈 같은 큰 폰도 충분히 들어갈 사이즈입니다. 비닐 위로 터치도 아주 잘 되는 편입니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일단 어디가 부러질 염려는 없다는 점.

폰이 땅바닥에 키스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저 애매한 위치 때문에 주행 중에 폰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폰을 봐야하니, 앞이 탁 트인 넓은 곳에서는 상관없겠으나,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위험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전방을 확실히 확인 한 후 폰을 봐야 하고, 조작은 반드시 주행을 멈춘 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거치대 용도보다는, 저 안에 오일이나 수리공구를 채우고 다니는 용도로 더 좋습니다.

내부가 널찍한 편이라서 이것 저것 넣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서 구매하기 부담도 없고, 자체 무게도 가벼운 편입니다.

벨크로 테이프(찍찍이) 방식이라 여차하면 제거하기도 쉽구요.

벨크로 끈으로 프레임에 묶는 방식이라 조금 흔들 흔들 하기는 하지만, 부러지거나 벗겨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꽤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추천할만 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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