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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 조조로 영화보러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뭐먹지 모드가 되어서....

어슬렁 하다가 대충 들어간 곳입니다.

풍요 속의 빈곤이랄까, 안양일번가에는 가게들이 정말 별 처럼 많지만, 막상 들어갈 때가 되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됩니다.

가을이지만 이 날은 왠지 날이 더워서 냉면이나 한번 먹어볼까 싶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안양역에서 멀지 않은, 안양일번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판이 안동찜닭과 육쌈냉면,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들어가보면 테이블이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같이 운영하는 모양입니다.

 

화번호는 031-442-6260, 도로명주소로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139번길 35], 지번주소로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74-135번지] 입니다.

안양일번가 도로사정이야 뻔하기 때문에 주차는 불가능다고 봐야겠죠(이런 곳에 얌체 같이 주차하는 말종들이 가끔 있어요).

잘 알려진 프렌차이즈인데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가 봤네요....

 

 

냉면 하나와 알밥 하나를 시켜보았습니다. 밑반찬이야 별 거 없고... 성의 없이 대충 담은 K국의 상징 김치와, 무절임, (아마도 냉면 육수일)냉국이 하나 나오는군요. 뭐 사실 저도 큰 기대는 안 하고 들어갔어요.

 

냉면이 나왔습니다. 오이, 무절임, 완숙 계란 반 개, 그리고 이 가게의 특징인 익힌 고기 몇 점이 같이 나오는군요.

 

이건 2인분입니다. 하나만 시키면 이것의 절반 정도만 나오겠죠? 뭐 고기로 배를 채우려는 게 아니니까, 식사 메뉴에 곁들여 먹는 정도로는 적당한 양입니다.

 

냉면은 흔한 함흥냉면 스타일입니다. 저는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 스타일이 더 좋아요. 식초 겨자 잔뜩 풀어서 매콤하게 만들어 막 퍼먹는 맛이 아주 시원하죠. 살얼음도 있고 냉면 맛도 무난한 편이네요.

 

알밥입니다. 상추와 김, 고기 고명 등이 같이 토핑되어 나옵니다. 알밥 맛도 나쁘지 않네요. 양도 적당한 편이고.... 무난합니다.

 

고기는 아마도 이미 구워 놓은 고기를 데워서 나오는 것이겠죠. 약간 달달한 양념으로 가미가 되어 있어서 밥반찬 같은 느낌. 간편히 먹기에 좋게 잘라서 나옵니다. 좀 과하게 구운 상태이긴 한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무난하니 괜찮네요.

 

량진에서 이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레, 뭘 팔길레 저러나...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6,000~7,000원 정도였나? 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꽤 잘나오는 편이네요.

무엇보다 고기도 나오고, 냉면 맛도 뭐 무난해서 시원하게 들이키기에 나쁘지 않고, 알밥도 무난하게 맛나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던 게 이해가 되네요.

저렴한 가격에 고기 한 점 곁들인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 같습니다.

에 그런데 중요한 건.... 제가 사는 곳이나 일터 주변엔 없네요. ^^a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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