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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은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노무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9년 초여름의 기록.

고인에 대한 평가는 각자의 몫이니 일단 이 글에서는 별 다른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촬영해 놓고 꺼내보지 않다가 6년 만에 공개합니다.

135, 중형 필름으로 찍은 사진과 디지털로 찍은 사진이 섞여 있다보니 사진에 순서가 없습니다.

PC나 태블릿에서는 사진을 클릭 혹은 터치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추모객들이 시청 광장으로 나와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불상사... 라기 보다는 시위가 두려웠는지 경찰병력을 대거 동원해서 시청 광장을 차단하고 추모객들의 도로 진출을 원천봉쇄 했습니다.

 

이들은 물론 이들의 일(job)을 하고 있는 거겠지만, 역시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2차 대전 당시 파리 경찰은 비시 괴뢰 정권 때는 반나치 레지스탕스들을 잡으러 다녔고, 르끌레르 장군이 파리를 해방시킨 이후에는 나치와 나치 부역자들을 잡으러 다녔습니다. 경찰의 일이란 "그런 것"이긴 하지만 역시 이뻐보이진 않아요...

 

대한문 앞에는 대형 태극기가 내걸렸고 추모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한겨레21 호외를 나눠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추모객들이 오가는 동안 경찰은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네요.

 

 

 

대한문 앞에서 추모객들이 모여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입니다.

 

 

경찰이 대한문 앞 분향소를 습격하여 분향소가 크게 훼손되는 일이 있었고, 이 현장을 일부러 치우지 않고 놔둔 것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추모객들에게 촛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분에 못 이긴 양반들이 이런 욕설을 섞은 이명박 정부 비난을 내걸어 놓기도 했습니다.

 

당시 서울 시장은 오세훈이었죠.

 

이명박... 쇠고기 파동과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자살과 사망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밀어붙이고 박근혜라는 후임까지 세운 후 퇴임... 그리고 유유자적 하며 잘 살고 있는 걸 보면 정말 난 인물입니다.

 

대한문 쪽이 아닌 다른 쪽에도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길 건너 시청광장은 경찰의 차벽으로 막혀버렸습니다.

 

 

 

 

 

 

 

대한문 분향소에 헌화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집니다.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는군요.

 

 

한국 경찰의 차벽 만드는 솜씨는 알아줘야 합니다.

 

 

 

 

 

 

 

 

 

한 때는 MBC도 이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그 평가가 다를 것입니다.

다만 그가 보여줬던 탈권위적인 소탈함과 인간적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했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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