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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 해외 토픽 비슷한 뉘앙스로, 유행처럼 떠돌았던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현대 미술 박물관에서 어떤 관람객[링크]이 장난삼아 구석에 안경을 내려 놨더니,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예술 작품인 줄로 알고 사진도 찍고 그러더라~ 라는 내용이었죠.


해당 사건을 다룬 영국 언론사 인디펜던트의 기사 [링크]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스꽝스럽다면서 "현대미술"을 비웃었습니다.

...글쎄요.

오히려 저 안경을 섣불리 치우려고 하지 않고,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한 관람객들의 성숙한 관람문화가 저는 더 부럽더군요.

같은 시기, 아시아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일들이 벌어고 있었거든요.


덕소 자연사 박물관, 상아 화석 훼손하고 도망간 꼬맹이 일가족 [연합뉴스 기사 링크]

대만 꼬맹이 관람객이 비싼 그림에 빵꾸냄 [텔레그래프 기사 링크]

상하이의 한 박물관에서 작품을 훼손하는 아이들과 그걸 태평하게 촬영하며 좋아하는 부모들 [텔레그래프 기사 링크]

1,700만원 짜리 주토피아 레고 모형을 박살낸 중국 꼬맹이 [CNBC 뉴스 링크]


성숙한 관람 문화에 놀라워 하는 사람은 없고, 다들 현대미술 전문가나 되는 듯 비웃기에 바쁜 풍경.

뭐 비웃기 바쁜, 그런 사람들이 박물관에 가서 저렇게 아이들이 뭘 부수게 놔두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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