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국내 만화 시장이라는 것이 사실상 박살난 건 꽤 오래전 일이고...

지금은 웹툰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지만, 좋은 시절은 다 갔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작품도 적어지고 다루는 소재도 거의 다 비슷비슷.

가벼운 내용의 만화만 판을 치고 있다.

예술이나 작품으로 부를 수 있는 건 대중적으로 인기가 없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그런 작품은 더더욱 찾아볼 수도 없고...

특히 정치 만화 같은 경우는 불모지나 다름 없다.

옆 나라 일본도 소재에 있어서는 꽤 자유로운 편이지만 정치 쪽을 다룬 만화는 그리 많지 않다.

인기를 좀 끌었던 것은 [쿠니미츠의 정치] 정도일까?

피투성이와 친구들을 위하여,<쿠니미츠의 정치> : 기사 : 씨네21

일본은 천황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상 禁忌에 가깝고, 일본 종교집단의 하나인 불교의 모 종파 역시 언론에서 한 글자도 다루지 못한다(그래서 일본 언론 자유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개한민국 보다는 훨씬 위지만).

일본 젊은이들은 일본 특유의 세뇌문화 속에서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제대로 깨닫지도 못하고 있다.

정치를 바꿔야 내 생활도 바뀔 수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니 이상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그 결과 오타쿠 문화나 극우주의에 빠진다.

미국은 특정한 부분에 있어서 언론자유가 정말 빵점에 가까운 나라지만(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급하자), 그나마 정치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가고 있고, 최근 오바마의 등장으로 흑인들이 정치 주체로 움직이려는 움직임이 크다.

정말 쓸데없는 사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그렇다 보니 미국에서 이런 책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Cover Copyright (c) Dan Goldman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도입부를 볼 수 있다. 물론 영어. 꽤 재밌으니 반드시 봅시다.

 PDF 파일로 봅시다 

작가의 블로그

http://dangoldman.net/ 

물론 Graphic Noble을 만화책으로 번역하는 것은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어서 적절치 않지만, 적당한 우리 말도 없고 사실 비슷하니까 -_- 만화책이라 부르겠다.  

저 만화책의 존재가 부러운 이유는 일단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치적 이벤트를 바라보고 있어서다.

국내에서 정치를 소재로 나온 만화라고 하면, 어용만화가들이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왜곡을 일삼은 만화들 뿐이다.

그 역으로, 반대진영에서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만화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만화들은 내용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 어렵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사건의 개요를 얼마간 알 수 있으니, 국민들의 정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참 좋은 수단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런 저런 말을 지껄여 놨는데, 아래 그림 때문에 소개하고 싶었던 것 뿐이다.

사라 페일린. 민주당의 스파이. -_-

페일린의 강력한(?) 윙크를 받고,

"페일린은 그 자리에 앉아있을 만한 인물이 아니니 당장 물러나는 게 좋을 듯"

"페일린은 대통령이 될만한 능력이 없거등여"

"그년은 공화당의 악성 癌 종양이여"

미합중국 부통령은 대통령 유고시 자동적으로 대통령이 된다.

그런데 저 페일린은 정말 뭐랄까.

맥케인 할부지 왜 그러셨어요. ;_;

"부시의 정책에 동의하3?"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찰리?"

경제가 박살나면서 

"알라스카에서는 러시아 땅이 보여요~~"

페일린 추종자들도 박살났다. 

"세계 동향과 정보를 얻기 위해 어느 잡지나 신문을 주로 읽으심???"

"나는 그거 대부분을 읽는다능. 언론과 미디어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능"

"뭔 소리여, 헛소리 말고 뭘 읽느냥께롱"

"어, 긍께, 그거 다 읽어"

"...다 읽는 구나"

"...그렇구나"

참고로 페일린은 알라스카 주지사였다. =_+

개인적으로는 대대로 국가에 봉사한 맥케인을 좋게 봤다.

그런데 실수를 참 많이 했고, 특히 최고의 실수는 역시 저 여자다.

하는 짓이 극동아시아의 어느 후진국 대통령 직을 꽤차고 있는 일본 태생 찍찍이와 비슷하달까...

공화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만,

역시 으뜸은 저 여자 아닐까 싶다. -_-

역시 여자건 남자건 머리에 들은 게 없는 사람은 딱 질색이다...

 



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모닝글로리 각 나라마다 터부시 되는게 있는거같아요..
    일본에서는 일왕, 미국에서는 인권과 아동,
    우리나라에서는 터부시 되야하는 건지.. 참
    권력자들은 까야 개념..
    2009.05.22 12:4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절대권력은 절대부패"

    라는 말도 있는 것 처럼, 권력자들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시민의 의무지요.
    2009.05.22 12:4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ahabanya 저런 여자가 부통령 후보였다면 저라도 나이 좀 지긋한 맥케인을 뽑진느 못할 듯-_- 오바마를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를 떠나서 말이죠. 2009.10.01 02:1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예 그러니까 말이죠.

    무식이 통통 튀는 저런 사람을 러닝 메이트로 받아들인 그 순간부터 패배는 결정되었다고 봐야져.

    머리속에 아무것도 안 들어있는 인간군상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말 밥맛입니다.
    2009.10.01 02:45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