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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피클이라든지 후르츠 칵테일이라든지 통조림 음식을 자주 먹습니다.

1인 가구라서 뭘 사서 쌓아놓으면 썩어서 버리기가 일쑤...

자연히 통조림 같이 개별 포장 되어 있고 장기 보관 할 수 있는 음식에 손이 가게 되더군요.

작은 통조림이야 따개가 붙어있으니 손으로 그냥 열 수 있지만, 조금 커지면 별도의 깡통 따개(캔 오프너)를 동원해야 합니다.

왜 맥가이버칼(스위스 아미 나이프 같은 다용도 칼)에 붙어 있는 조그만 깡통 따개로 그동안 어떻게 어떻게 버텼지만 손도 아프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깡통 따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없는 게 없고 모두 다 있다는... 다이소[링크]에 갔습니다.

깡통따개가 1,000원 짜리 2,000원 짜리가 있기에 1,000원 짜리를 샀습니다.


다용도 캔오프너. 가격은 1,00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손잡이 부분 디자인과 마감이 성의가 없습니다. 그냥 쇠로 되어 있어서 잡으면 아플 것이라는 점을 쉽게 예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쓰는 게 아니고 저렴하니까...


'다용도'라고는 하는데...


다이소 품번은 58122입니다. 크롬 도금 철 재질입니다. 라는 것은 도금이 벗겨지면 녹이 슨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짜잔..... 하하하 이런 C발...


시다시피... 캔 서너개나 열었나싶은데, 녹이 나서 부품이 부러지더군요.

하하 1,000원 버렸습니다.

하하하하

화딱지가 나서 알리익스프레스[링크]에서 캔 오프너를 살까 했는데, 11번가이케아 캔오프너가 있기에 구입 했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13,500원으로 다이소 캔따개의 13배가 넘는 초고가입니다!

사실 알리익스프레스에도 훨씬 저렴한 가격의 비슷한 모양 따개들이 많이 있는데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충동구매 하고 말았습니다....


금방 왔습니다. 뭐 한국의 배송이야 아주 빨라서... 오늘 시키면 내일 오는데, 사실 이건 비정상이죠. 택배비 현실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포장이 아주 꼼꼼합니다.


뜯기 매우 어려운 포장입니다...


IKEA 365+ 베르데풀... 이라고 합니다.


포장 해체하는 데 고생 했습니다. 손잡이 모양이 이뻐서 구입 했습니다. 색상도 점잖게 까망 까망 합니다. 주방용품이랍시고 알록달록 한 것들 너무나 혐오스럽죠.


뒷면입니다. 기어와 날 부분은 날카롭기 떄문에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할 것 같군요.


만원 넘는 가격인데 마감은 그저 그렇습니다. 털털한 북유럽감성....


재질은 스테인리스스틸입니다. 녹이 슬 염려는 덜 하겠습니다만... 마감이 좀 엉성해서 불안합니다.

손잡이에는 북유럽감성으로 IKEA 365+ 마크가 양각 표시되어 있습니다.


구조를 보면 대충 원리가 짐작이 됩니다. 톱니가 잡아주면 원반 모양의 날이 뚜껑을 절단하는 것이죠.


3L 짜리 대형 캔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부드럽게 돌아가는군요.


별 힘 들이지 않고 쉽게 열 수 있었습니다. 진즉 살 걸 그랬습니다.


절단면입니다. 아주 깔끔합니다.


절단면은 날카롭기 때문에 손을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쉽게 잘려 나가는 것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감이 너무 허섭해서 불안 했는데, 일단 성능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쉽고 편하고 깔끔하게 열리는군요.

다이소보다는 더 오래 생존하고 있습니다.

손잡이도 적당히 큽니다.

제가 손이 꽤 큰 편인데 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손이 작으신 분들이 쥐기에는 살짝 크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이 만원이 넘어서 사실 쉽게 권하기는 좀 그렇고(비슷한 물건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훨씬 싸게 팝니다)...

북유럽 감성의 시커먼 깡통 따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권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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