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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문과 경희궁 사이 중간 쯤...

중간계는 아니고 중간 쯤에 고가빈이라는 카레... 아니 커리 파는 곳이 있습니다.

도로명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2길 7 3층], 구 지번 주소로는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110-48번지 3층]입니다.

전화번호는 [02-722-2224]입니다.

사직동 일대 주변에는 잘 알려진 맛집인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몰려서 줄이 건물 밖으로 이어질 정도라고 합니다.

사직동 일대가 오피스 밖에 없는 시내 중심가라서 일요일에는 한산한 곳입니다만, 일요일 이른 오후 방문해서 보니 거의 만석이더군요.

점심시간을 약간 벗어난 시간에 방문해서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만, 평일이건 주말이건 식사시간에는 약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변양균-신정아 사건 당시 언론에서 매일 떠들던 그 경희궁의 아침 오피스텔 뒤의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으로 약간 꼬불꼬불 들어가야 합니다. 스마트폰 지도 앱에 의존해 봅시다.


Curry House GOGABIN, 커리 하우스 고가빈이라는 조그마한 간판이 있습니다. 간판이 조그마해서 놓치기 쉽습니다. 3층에 있고 엘리베이터는 없어서 약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가게 안은 이런 분위기입니다. 젊은 종업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가게 안이 그렇게 넓지는 않은데 의자와 테이블이 상당히 많아서 좀 좁은 느낌입니다.


창가 자리입니다. 화분들이 이쁘게 올라 앉아 있습니다.


창밖은 뭐 오피스 높다란 빌딩 밖에 없어서 전망이랄 것은 없네요.


의자가 귀엽습니다.


천장에는 드라이플라워가 대롱대롱 걸려있습니다.


예뻐서 좋네요.


천장의 드라이 플라워 1


천장의 드라이 플라워 2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많아서 다 찍지는 못했는데요, 주메뉴라고 할 수 있는 커리는 요 정도입니다.


라씨도 팝니다. 에이드나 콜라도 있네요.


맥주도 팝니다. 크래프트 맥주를 파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물병이 이뻐서 찍어 봤습니다. 이쁜 유리 물병이 나오네요.


스푼과 포크가 이쁘게 나오고, 물컵도 예쁜 유리잔입니다.


가게 인테리어나 그릇, 스푼 등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좋네요.


유리 물컵도 아주 예쁩니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왼쪽으로부터 두부 샐러드랑, 아마도 루꼴라(로켓), 피클입니다.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마음에 드네요.


이것은 망고 라씨입니다. 아주 달달한 망고 맛입니다.


요것은 아보카도 라씨입니다. 달지 않고 적당히 상큼한 맛이 나는 게 마음에 듭니다.


영국인들이 영국 음식이라고 우긴다는 바로 그... 버터치킨커리입니다.


닭고기 위로 파가 올라가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네요.


인도나 파키스탄 '본토의 맛'은 아니고, 상당히 현지화되어 있습니다. 향신료 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네요. 닭고기가 기분좋게 씹힙니다. 괜찮네요.


포크 타이 그린커리입니다. 고수가 소복하게 쌓인 상태로 나옵니다. 고수를 못 먹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고수를 쓰다고 느끼는 것은 오이와 마찬가지로 특정 유전자를 타고 나서 그렇다고 하네요), 루꼴라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삼겹살 위로 갖은 야채가 보기 좋게 올라가 있습니다.


맛있어 보이네용.


밥과 커리는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시키면 나오는 그릇도 유리로 아주 예쁩니다.


위기가 아주 맘에 듭니다.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한남충들은 덜덜 떨면서 못 들어올 것 같은 분위기죠.

그래서 그런지 여성 단체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카레도 맛이 강하거나 하지 않고 무난하게 현지화되어 있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만 합니다.

다만 식사시간에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건 고려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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