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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일의 중심지를 일컬어 종종 '메카'라고 부른다.

예를 들자면 '상업의 메카'라고 한다면 상업 중심지를 일컫는 말이다.

이 메카라는 말의 어원은 다름아닌 이슬람교 성지인 '메카'에서 나온 말이다.

 

한국어 위키백과 '메카'

 

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 메카다(마호메트는 틀린 표현이라고 한다).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무슬림)이라면 특별히 몸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한다거나 하지 않다면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메카를 순례해야 한다.

이것은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지는 다섯 가지 의무 가운데 하나다.

요 얼마전 메카를 순례하는 때인 하지가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메카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였는데, 그만 많은 비가 와서 인명피해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많은 무슬림들이 이런 천재지변에 가까운 굳은 날씨에도 성지순례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메카를 묘사한 사우디아라비아 우표. 액면가 1 Riyal.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우표는 다름아닌 성지 메카를 묘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화폐 단위는 리얄(Riyal)인데, 1리얄(현재 가치로 300~400원 정도?)인 것을 보니 아주 오래된 우표임에도 꽤나 비싼 녀석이었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이슬람교에서 최고로 성스러운 곳을 묘사한 우표이니 가격도 비싸지는 것이 당연했을 것이다.

이슬람교 최고의 성지인 메카에서 벌어지는 성지순례 행사는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만 참가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슬람교 사원에는 비 무슬림인은 아예 출입조차 할 수 없다고.

 

사적으로 볼 때 이슬람교는 관용의 종교였다.

카톨릭은 점령지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강제로 개종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았으나 이슬람교는 약간의 세금만 받고 종교의 자유뿐 아니라 자치를 보장해 주었던 것이다.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코란"이라는 유명한 문구는 이슬람 세력이 유럽으로 쇄도할 때 토머스 아퀴나스 같은 카톨릭 글쟁이들이 겁을 집어먹고 적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한다.

 

즘들어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한답시고 이슬람 원리주의자 집단인 탈레반을 마치 악의 세력인 것 마냥 몰아붙이고 있다.

하지만 역사는 알고 있다.

미국은 지난 80~90년대 탈레반을 지원했었다.

그러던 것이 자신들의 이익이 된다고 여겨지자 이제는 탈레반을 악의 축으로 몰고 있다.

자기 나라에서 잘 살고 있던 사람들을 도와줬다가 때려줬다가...

누가 나쁜 놈인지는 자명하다.

그리고 그 나쁜 놈을 도와 파병을 하겠다는 어느 동아시아의 후진국.

후세사람들은 분명 창피한 일이었다고 평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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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헨츠 맞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80-90년대가 아닌 지금의 언론을 보니...

    저도 탈레반 이미지 때문에 이슬람 이미지 전체가 추락하는게 참 안타깝더라구요. 무슬림 전체중에서 탈레반은 소수인데 말이죠... 제가 만나본 무슬림들은 정말 관용심있고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2011.03.10 20:46 신고
  • 프로필사진 FROSTEYe 탈레반과 같은 꼴통 원리주의자들의 위험성만을 너무 크게 부각하는 미디어들이 문제겠지요.

    미국은 석유문제로 이슬람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를 좋지 않게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2011.03.10 2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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