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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백두대간 가시오가피술

FROSTEYe 2010.02.14 06:04

클릭하면 커진다.

 

울시 은평구 녹번역 부근에는 24시간 하는 돼지등뼈 해장국 집이 두세군데 있다. 
그 중 한 곳에서는 감자탕을 먹으면 이 술을 한 병 끼워준다.
감자탕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고 양도 나름 많은 편에다, 무엇보다 이런 서비스까지 따라오니 종종 들르는 편이다.

이 [백두대간 가시오가피술]이라는 녀석은 약주에 속하는 술로 도수는 16도 정도로 와인이나 요즘 유행인 약한 소주 정도다.
맛은 약간 달달하고 약주 특유의 한약냄새(싫어하는 사람은 무지 싫어하더라만, 나는 매우 좋아한다...아 늙은이같아)가 있어서 '젊은 애들 취향'의 술은 아니다.
도수도 16도로 소주만큼은 되기 때문에 술이 약한 사람은 한 병 다 마시기 어렵다.
요즘 몸이 안 좋아 술이 잘 안받아서 그런지, 나도 이 사진을 찍은 날 한 병을 다 마시지 못하고 두잔 분 정도를 남겼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감자탕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감자탕을 안주삼아...아니 감자탕의 반주인가? 어쨌든 나름 아주 잘 어울린다.
약주 특유의 독특한 맛과 돼지 등뼈의 무언가 형언하기 힘든 '저렴한' 맛의 조화?
그밖에 떡이나 밀가루 음식과 잘 어울릴 것 같다.
씁쓸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있으므로 밀가루 과자나 달콤한 음식 등과 함께 하면 좋을 듯.
맛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생선회 종류와는 썩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이 술을 파는 매장을 보지를 못했다.
이 가게에서 서비스로 나눠주는 것만 마셔봤지, 일반 소매점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사마시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물론, 나는 맥주를 주로 사다마시기 때문에 굳이 이 술을 사지는 않을 것 같지만.
돈이 생기면 무조건 맥주는 기네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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