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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Cityscape

성기 사무소

FROSTEYe 2010.02.16 15:47

클릭하면 커진다.

성기 사무소.
이 곳에서는 각종 성기에 관련된 업무를 처리한다.
비뇨기과와는 살짝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혼동하면 안 된다.
비뇨기과는 병의원으로 성기와 관련된 병을 고치는 곳이고, 여기는 성기와 관련된 서류를 취급하는 '사무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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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름이 성기인 어떤 사람의 세무사 사무소를 (고의 왜곡) 촬영한 것이다.
밤중에 찍어서 약간 흔들렸지만 이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지 '베일 것 같은 선예도'나 '퐁당 빠질 것 같은 색감' 같은 것이 아니다.
사진이란 이렇게 현실을 왜곡하는 힘이 있다.
프레이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천차만별이고 작가의 주관이 강력하게 드러난다.
뭘 모르는 사람들이 사진이 가장 현실적인 매체이며 있는 그대로를 표현한다고 생각하는데, 말 그대로 뭘 모르니까 할 수 있는 소리다.
사진이 얼마나 현실을 왜곡하고 잘못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국내 일간지 보도사진들만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온통 연출된 사진들 천지에 멋대로 트리밍하고 의도에 맞게 짜맞춘 사진들...
굳이 신문을 펼쳐들지 않아도 눈을 돌리면 거리 곳곳에 범람하는 광고 사진들.
진실보다는 보는 이를 현혹시키는 이미지들.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고 했던가?
요즘은 눈 뜨고 있어도 코 베이는 세상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Image Generator]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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