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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에서 특종을 잡은 모양이다.
지금까지 군의 발표에서는 최초로 문제가 발생한 것이 9시 16분이었으나, MBC가 입수했다는 문건에 의하면 최초 상황 발생 및 보고가 9시 15분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나는 전문가도 아닐뿐더러 자세한 자료나 사실도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천암함 관련해서는 글을 올리지 않고 별다른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기사를 보니 군이 뭔가 단단히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꼭지는 4월 3일 뉴스데스크에서 방영되었다.

정부측 문건이라고 하는데, 최초 상황 발생 후 보고가 9시 15분에 이루어졌으며, 1분(소리는 1초에 약 300미터 이동) 후 초병이 폭음을 들었다는 내용도 포함. (c) MBC.

꽤나 큰 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듯. 지진파도 사실인 것 같다. 31초 후에 미세한 지진파가 더 발견되었다는 걸 보면 함미가 바닥과 접촉하는데 30여초 정도가 걸린 모양. (c) MBC.

(c) MBC.

해경의 상황보고를 보면 군의 사고 위치 발표와 다르다. 클릭해서 크게 보면 글씨가 보인다. (c) MBC.

해경 1차 보고에서는 위치가 군의 발표 위치와 크게 다르고, 2차 보고 이후에야 비슷해진다. (c) MBC.

해경의 최초 보고. (c) MBC.

해경 1차 보고와 2차 보고의 차이. (c) MBC.

9시 15분과 9시 33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가? (c) MBC.

9시 15분과 9시 33분 그 사이동안 천안함이 9Km 정도 이동했다고 하는데, 이 속도는 천안함의 전투속도(최고속력)인 30노트와 비슷하다는 것이 MBC 뉴스의 설명.
과연 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군 발표와 해경의 발표가 이렇듯 차이가 나고 문건에 의하면 9시 16분이라는 발표도 사실이 아니었다는 말이 된다.
뭘 숨기는 것인가?
...분명 15분 최초 상황 보고가 올라왔다면 그에 대한 대처를 했을 것이고, 상부에서도 지시가 있었을 터다.

그리고 어이없는 MBC
MBC는 이런 특종을 잡아놓고도 이어서 북풍 관련한 꼭지를 끼워넣고 있었다.
어뢰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한나라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까지 곁들여 '북풍'을 노리는 내용을 방영했다.
이어서는 북한에서 다양한 어뢰를 보유하고 있다는 꼭지를 내보내며 한 술 더 떴다.
사장이 바뀌고 노조가 굴복하더니 완전히 맛이 간 모양이다.

하지만 MBC는 그래도 양반이다.

KBS는 무려 스텔스 어뢰 운운하며 더욱 황당한 기사들을 쏟아냈다.

천안함 관련해서는 입다물고 있으려 했는데, 결국 분노가 나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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