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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cape

라일락

FROSTEYe 2010.12.08 13:08
울의 초입에 봄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뭐 별거없다.
추운 겨울 사진이라도 봄을 느껴보자는 그럴듯한 이유.
...는 사실 아니고 그냥 게을러서다.
사진 정리하다가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사진들이 막 튀어나온다.
아무튼 동네 입구에 라일락 나무가 서 있는 집이 하나 있는데 봄이 되면 라일락 향기가 아주 좋다.
오가는 사람들에게 기분좋은 향기를 던져주니 이렇게 나무 한그루란 소중한 것.
문제라면 이 동네도 이제 곧 재개발될 예정이라서, 나무고 뭐시고 다 부순 후에 콘트리트 덩어리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라는 사실.
아파트 단지에 공원은 생기겠지만 골목길 정취와는 거리가 아주 먼 그런 곳이 될것이 분명하다.
내년 봄에도, 내후년 봄에도 이 라일락 라무에서 나오는 향기가 골목을 지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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