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진행하는 100분 토론이 막을 내렸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토론 프로그램의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공중파 방송에서 가장 인기있는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수상한 시기에 수상하게 프로그램 진행자와 제작진이 교체되었다. 손 교수는 MBC 그만둘 때 100토론도 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으로 안다. 교수라는 직함에만 충실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지만 MBC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라디오 프로그램과 100분 토론만 맡..
아이리스의 후덜덜덜 떨리는 유치함과 거지같은 화면빨, 거기에 비싼 연기자들 데려다 놓고 황당한 대사만 남발하는 어이없는 대본 덕에 1화 2화 딱 보고 끊었다. 요즘 짤방으로도 유행하고 있는 아이리스의 유명한 대사. 남자: 이 동상에는 숨겨진 전설이 있지... 여자: 그게 뭔데요? 남자: (잠시 뜸 들인 후) 난 전설 따윈 믿지 않아.여자: (...어쩌라고!!!) 그리고나서 수목은 버려두고 있다가 이번에 MBC에서 새로 시작한 히어로라는 걸 보게 되..
슈퍼스타K가 케이블TV 프로그램으로는 보기 드물게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전국의 지원자들 중에 한 명의 가수를 뽑는다는 것이었는데... "~got talent"류의 일반인 스타 만들기와 "Project Runway"류의 경쟁 토너먼트를 적당히 믹스해서 기획한 것인데,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정말 대단한 수준의 인기를 얻어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주목했던 모양이다. 마지막 방송이 SBS의 축구중계와 겹쳐서 다소 영향이 있었겠지만, 문자..
종이매체들의 몰락도 그렇지만, 방송의 몰락도 진행중이다.종이매체들의 발악은 미디어법을 보면 잘 알 수 있으니 긴 말 하지 않겠다.종이매체 사업으로는 돈이 벌리지 않으니 어떻게든 가진 자원을 활용해서 돈이 되는 시장으로 나서보겠다는 간단한 이치.그러나 그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대기업은 굼뜨고 느리며 뚱뚱하다.러닝머신은 힘차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 뚱뚱한 언론사들은 러닝머신 속도를 못 따라간다.결국 러닝머신 바깥으로 튕겨 나갈 수 ..
꼭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도, 얻고 느낄 수 있는 바가 많은 프로그램이다."아이의 사생활"...EBS에서 주말에 방영하고,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홈페이지가 jsp로 구성되어 있다는 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자.php 프로그래머가 없었나 보다...아무튼, EBS 다시보기는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다.특히 성에 대한 개한민국의 무지와 억압이 가져오는 결과는 위 캡쳐사진이 잘 말해주고 있다.지금은 미디어 편이 방영되고 있는데, '게..
MBC가 개편을 하면서 9시 뉴스 앵커를 교체 했다가 노조의 반발로 인해 보도국장이 물러나는 등 호되게 홍역을 한 번 치렀었다.나도 적잖이 실망했었는데,오늘 뉴스를 보니 이거 오히려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꼭지 순서가 아주 지대로다.DDoS 공격 꼭지를 첫번째로 내세우고그 내용은 국정원의 뻘짓, 정부의 대처 미흡 등 정부비판으로 채운 다음,국정원의 북한 배후설을 한심하다는 투로 보도했다.그리고 바로 이명박 얼굴을 내보내는 1콤보.....
지난 2009년 6월 25일 심야시간에 방영된 MBC 뉴스후를 보면, 주식시장의 구조를 잘 알 수 있다. 개미들의 돈을 조금 더 똑똑한 개미들이 갉아먹고, 기업이나 기관이 다시 그들을 등쳐먹는 구조. 사실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주식이라는 것이 없는 돈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누군가의 돈을 가져와야 내가 돈을 벌 수 있다. 아주 당연한 이치인데, 개미들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500%, 1000%, 2500%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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