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scape, Diary, Still life

동네 마실 한강편

햇살 받는 스노우 맨 스톰 글라스.
아직 날이 그렇게 본격적으로 덥지는 않아서 그런지 결정이 얌전 얌전.
지금은 바닥에 얌전히 가라앉아 있지만, 날이 더우면 막 솟아납니다.
마실 나간 한강에 방치되어 있던 전동 킥보드.
아무데나 버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
햄버거집과 여성 전용 쑥탕. 별로 안 어울리는 조합 같지만서도.
민들레 씨앗.
바람.
청소하시는 분인가, 플로깅이라도 하시나 싶었는데 그냥 흔한 나물 캐는 아주머니. 공원에서 나물 캐는 것은 식물 훼손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또한 도로변 식물들은 중금속이 많아 안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시원해보여야 할 수상 스키 장면이지만, 자연스럽게 어딘가 삭막해져 버리는 서울 매직. 한강 매직이라고 해야 할까요.

집 앞이 한강이지만 만날 힘들어서 집 앞 편의점도 못 내려가는 신세…
기온만 본다면 산책하기 좋은 요즘이지만 공기는 또 그렇지가 못하고…
이제 며칠 지나면 5월이고 낮에는 더워서 나다니기도 어려워질텐데…
조금이라도 더 나가고 싶지만 역시 귀찮고…
날 더워지면 밤에 나가면 되겠지만 모기가 무섭고…
(무한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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