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기능을 하지는 않고 모양만 똑같이 만든 더미(dummy) RAM입니다.
정말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물건입니다(모양이 이쁜 것도 아니고).
보통은 필요 없지만 RAM 스팟 쿨링 하면서 남는 RAM 슬롯을 막기 위해 구입 했습니다.
램 쪽으로 팬을 달게 되면 열려있는 슬롯에 먼지가 쌓일 것이고, 테이핑 하는 것 보다는 뭔가로 막아 버리는 게 더 확실한 방법이죠.
가격은 하나당 1,500원에서 3,000원 사이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얇아서 장착 할 때 다소 불편하다는 부분과, 별로 예쁘지 않은 리드 쿨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찍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로고는 어차피 끼우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니 넘어가고, 장착 할 때 램을 다 빼고 더미 부터 끼우는 게 좋습니다.






RAM 슬롯을 꽉 채우는, 소위 풀뱅크를 하게 되면 오버 클럭이 어려워집니다.
메인보드마다 차이가 있으나, 슬롯 다 채우면 DDR5 보드의 경우에는 가장 낮은 4,000으로 속도가 떨어집니다.
오버 클럭 시에는 램 하나 하나마다 소위 “수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램 네 개 중 가장 낮은 쪽 속도로 맞출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두 개 정도만 꽂는 게 일반적입니다.
메인보드 램 슬롯은 ATX 메인보드라면 보통 네 개이므로, 나머지 두 개가 빕니다.
램 쿨링한다고 램 슬롯 쪽에 팬을 달면 빈 램 슬롯에 먼지가 들어가게 됩니다.
데스크탑은 한 자리에 놓고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 쓰는 물건이니, 빈 슬롯에 먼지가 들어가서 고장의 원인이 되는 걸 방지하고자 램 더미를 끼우는 것입니다.
먼지 방어용 목적이라 제일 싸구려 제품을 샀지만, 장식용으로 화려한 더미 램을 만들어 파는 업체도 있습니다.
번쩍이는 거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있는 LED도 끄고 쓰는 마당에 그런 정신나간 제품을 살 수는 없었고…
물론 LED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 보다는, 더 화려한 제품을 구입 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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