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가 떨어져가서 쇼핑몰을 뒤적뒤적 하다가 맥콜 제로…라는 걸 발견 했습니다.
최근 제로칼로리 음료가 유행하면서 과당으로 맛을 낸 음료들을 제로로 리뉴얼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일교 회사인 일화 맥콜도 제로 경쟁에 뛰어든 것 같네요.
보통 “제로” 뭐시기에는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같은 감미료를 사용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칼로리를 동반한 당이 내는 진짜 단 맛을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인간의 뇌는 매우 민감해서… 순식간에 뇌로 전달되는 설탕 단맛과, 칼로리 없이 느릿느릿 전달되는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의 단 맛을 정확히 구별하며, 후자를 맛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마셔봤던 [닥터페퍼 제로]의 경우, 향은 닥터페퍼 그대로였지만 단맛이 빠지니 매력이 확 날아가버려 크게 실망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결국 맥콜 제로 한 박스를 주문하기에 이릅니다.







1.5L 한 병에 45 kcal, 즉 100ml 당 3 kcal입니다.
보통 컵이 330ml이고 300ml 정도 따른다고 치면 9kcal 정도 되겠죠.
100ml 당 4kcal 미만인 경우 무칼로리(칼로리제로)라고 표기 할 수 있으므로 맥콜 “제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기준에 맞췄네요.
제일 중요한 맛은…
역시 당이 빠지니까 심심하긴 하지만 마실만은 합니다.
단 맛이 나기는 하는데 뇌가 즐거워하지 않는 게 막 느껴지는 것이, 비타민 드링크라고 생각하고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얼음 채워 차갑게 마시니까 좀 낫습니다.
[닥터페퍼 제로] 같은 실패작보다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닥터페퍼 제로의 경우는 다시는 구입 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맥콜 제로는 음… 아주 가아끔 가끔 가끔 가끔 맥콜 생각날 때 사먹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쿠팡 맥콜 제로 검색 결과]
[G마켓 맥콜 제로 검색 결과]
[11번가 맥콜 제로 검색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