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이름이 “Sorry Espresso Bar”입니다.
(뭐가 죄송하다는 걸까요…)
커피랑 에그 타르트를 팝니다.
장사가 꽤 잘 되는지 경복궁, 창덕궁 두 군데 있습니다.
두 가게에서 파는 물건 자체는 똑같은 듯.
홈페이지 같은 정보 누리집은 없고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네요.
요즘 인스타그램 계정만 가지고 장사하는 집들이 꽤 있는데,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관공서에서 아래아한글 파일(hwp)만 내려 받을 수 있게 해 놓은 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아래 에그 타르트는 창덕궁 쪽 가게(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63)에서 사온 것입니다.




에그 타르트 자체는 맛있습니다!
사실 에그 타르트를 맛없게 만드는 게 더 힘든 일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런데 사실 요즘은 기성품 냉동 에그 타르트도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KFC 에그 타르트가 기성품 튀겨 파는건데 먹어보면 꽤 괜찮아요.
쏘리 에스프레소 바 제품이 식감이나 맛에서 기성품 보다야 훨씬 더 낫지만, 저렴하게 즐기자면 기성품 쪽이 ‘가성비’로는 훨씬 낫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