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일론 머스크라는 개새끼 한 마리 때문에 망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블루스카이 소셜]로 탈출하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아직 클로즈드 베타라서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에 의하면 조만간 초대장을 대량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가진 초대장이 없지만, 생기게 된다면 새 글에서 배포 하도록 하겠습니다.

빨리 생기면 좋겠어요…
[아이폰 앱]에 이어 [안드로이드 앱도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오는 등, 정식 출시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는 않고 사실 개발자들이 주고 받는 대화를 보면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개발팀도 몇 명 안 되고, 프론트 앤드는 제법 모양이 나고 있지만, 백 앤드 다듬는 게 정말 힘든 일이죠.
무엇보다 서버 확장은 돈 문제라서, 이 광고도 안 붙어있는 코딱지만한 스타트업이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트위터도 서비스 시작 처음 몇 년 동안은 서버가 멈추는 등의 문제가 빈발 했습니다.
정식 출시까지는 과연 얼마나 걸릴지…
빨리 되면 좋겠습니다(1,200g).
몇몇 BSS(BlueSky Social) 계정들은 블루스카이 소셜의 ‘모든 사용자’를 팔로잉하고 있어서, 현재 총 사용자 수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시점에서는 28만 계정을 넘어 이제 30만 계정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28,324개를 기록중이네요.
[이런 짓을 하는 이유](일본어)는 모든 사용자를 팔로잉하면 서치 탭에 아무도 안 나타나서 깨끗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계정 이외에도 모든 계정을 팔로잉 시도 중인 계정들이 꽤 있습니다.

별 말은 없고 3개월 전

소위 “가짜뉴스” 같은 유언비어, 스팸, 사칭 등에 대해 일찌감치 대비하고 있는 듯.
부적절한 콘텐츠를 무조건 차단하는 게 아니고 사용자의 선택에 맡긴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러자 벼라별 사칭 계정들이 나타나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습니다.
“인권 유린 국가 미국, 사우디,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를 중단 하겠다”는 (사칭) 록히드 마틴 계정의 트윗. 사칭 당한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 하는 등 그 파장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강점기 이전의 트위터에서는 소위 “파란 딱지” 인증이 있었습니다.
BSS에서는 딱지 같은 건 따로 없고, 소유하고 있는 [도메인 네임을 핸들 네임으로 사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소유한 도메인의 Domain Name Server 설정에서 txt 레코드를 추가 하면 도메인을 계정 이름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머스크 강점기 트위터 초기, 돈만 내면 파란 딱지를 붙일 수 있게되자 온갖 사칭 계정이 생겨 난장판이 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BSS에서는 그럴 염려가 없다는 거죠.
계정 이름에 도메인을 붙일 수 있는 것은 도메인을 소유한 사람만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본인(혹은 기관) 인증이 되는 셈입니다.
인증 자체는 무료인 셈이고(도메인 유지 비용은 들어가겠지만), 무슨 조건을 맞춘다거나, 번거로운 서류를 준비해서 BSS 운영사로 보낸다거나 하는 짓을 안 해도 손쉽게 기관이나 본인임을 인증 할 수 있는 괜찮은 아이디어같습니다.
BSS에서 개발중인 [AT 프로토콜](공식 웹사이트)에서도 도메인 네임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 되는 기능입니다.

…다만 너무 개발자스럽긴 합니다.
크게 어렵지 않지만, DNS와 레코드 설정 같은 부분에 대한 지식은 있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