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이라고 몸에 더 좋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유기농 농산물과 비유기농 농산물 간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유기농” 딱지는 자본주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케팅 장난질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 비싸게 받아먹을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구입한다면 유기농이 아닌 더 많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는 게 좋을 겁니다.
맛이나 식감은 건포도 비슷합니다.
좀 큰 건포도…
건포도 싫어하는 분들은 푸룬에도 별 매력을 느끼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가격도 저렴하지는 않고 유별나게 맛있는 음식도 아닙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별미까지는 아니고, 먹을 때 손도 지저분해지고.
그러나 뭇사람들은 푸룬의 용도를 기어코 찾아내고야 말았으니 그것은 바로…


“한번에 많이 먹으면(10알 이상) 간혹 가스가 차거나 배가 살살 아플 수 있으니 상태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이 경고문은 괜히 적혀 있는 게 아닙니다.
푸룬에 들어있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때문에, 먹고 나면 방귀가 잦아지고 💩을 보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푸룬 주스는 음용이 간편하여 변비로 고생 할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성들은 배란 이후부터 생리 직전까지 나오는 황체호르몬 때문에 십중팔구 변비에 시달리게 되는데, 푸룬이나 푸룬 주스가 이걸 좀 완화 시켜 줄 수 있는거죠.
그냥 푸룬은 집어먹기도 불편하고 맛도 애매하고 그런데, 카페인을 270mg이나 섞은 흉악한 포션이 있다면?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고, 입소문 타고 올리브영에서 엄청나게 팔렸다고 합니다.
올리브영은 편의점만큼이나 흔하니까 배송 기다릴 필요없이 금방 살 수 있으니까요.
간식으로 먹기에는 애매한 물건이 뜻밖의 용도로 인기를 끌게 된 걸 보니 재미있다고 해야할지.
역시 모든 물건에는 나름의 용도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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