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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당 타버리기 전의 남대문

2008년, 갱썅북도 칠곡 출신의 한남충(당시 69세) 하나가 남대문을 홀라당 태워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방화범이 밝힌 범행 동기는 “노무현이 시켜서 그랬다”였습니다.
토지 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나다 어쨌다나…
그리고선 방송사 카메라를 향해 “이명박 각하 죄송합니다”를 외쳤는데…
…이래서 범죄자들한테 마이크를 주면 안 된다니까요.


2007년 겨울.
2005년경 촬영.
지금으로부터 약 20여년전 촬영한 사진입니다.
저녁 9시 넘어서 촬영 했었는데 오가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뒷 편.
현판.
이 숭례문 현판도 방화 당시 홀라당 타버렸습니다.
양녕대군이 남겼다는 글씨인 숭례문 현판.
현재는 복원한 현판이 붙어있습니다만, 당시 부실 복원 논란이 있었습니다.

2008년 당시 숭례문 방화 사건은 갱썅남충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 취임하면서 문화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대문을 개방해 버렸다는 배경이 있습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 책임론이 급부상하였고, 방화범의 “노무현이 시켜서 그랬다”는 황당한 변명까지 겹쳐 정치적 논쟁까지 불러오게 됩니다.
이후 복원 과정에서도 부실 복원 논란이 컸고, 지금은 어찌저찌 복원이 완료되어 또 다시 개방된 상태이긴 한데…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대문 개방을 강행하고, 결국 남대문을 홀랑 태워먹은 이명박.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 SUCK10굴로 이전하고, 미국에 감청이나 당하고 있는 윤석열.
겹쳐 보이는 게 우연은 아닌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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