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Drink, Place, Travel

돈까스 가게 영육일삼, 제주 서귀포 대천동

영육일삼. 부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돈까스 가게입니다.
부부의 생일이 같은 날이라, 생일로 가게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위치가 상당히 애매한 곳에 있습니다.
제주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차량이 없으면 접근이 어렵습니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
돈까스가 일본 음식이기는 한데, 아무튼 일본일본합니다.
갖가지 일본스러운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제주 바람을 견디기에는 다소 부실해 보이는 창…
카운터에도 일본 아이템이 잔뜩.
일본 국민 물병.
예전 한국이 못 살 때, 일제 코끼리 물병 사 놓고 쓰는 집들이 더러 있었죠.
물 컵.
오픈 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집기들도 깔끔합니다.
고로케와 에델바이스 생맥주를 판매합니다.
메뉴판.
이 가격은 2020년 당시 가격입니다.
2023년 현재, 천원에서 이천원 정도 인상되었습니다.
돈까스와 우동, 소바 등을 판매합니다.
쿠로까스를 시켜 봅니다.
먹음직스럽습니다.
밥 조금과…
맑은 국이 나옵니다.
고기를 튀긴 건데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꽤 괜찮습니다.
적당히 튀겨 나와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아주 훌륭합니다.
이쪽은 우동 정식.
우동도 굉장히 좋습니다.
정식에 딸려 나오는 돈까스.
밑반찬도 깔끔합니다.
2020년 당시에는 에델바이스 생맥주를 팔았습니다.
맛이 기가 막힙니다.
무척 아쉽게도, 2023년 현재 에델바이스 생맥주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방문 했을 당시에는 오픈 한지 얼마 안 된 가게였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음식이 나왔습니다.
당시의 초심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는 가정 하에 강력히 추천 할 만 합니다.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조금 애매한 곳이고, 가게가 좁으며, 영업시간이 지극히 짧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방문 하기 전에 전화(070-8830-9492)로 영업 하고 있는지는 반드시 체크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주에 코로나처럼 번지고 있는 어린이 차별 업소(소위 노키즈존)가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