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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롯지, 제주 구좌읍 평대리 [04]

사용하지 않는 벽난로.
원 룸 같은 구조라서 방이 따로 없습니다.
침대 쪽에 녹색 린넨 커튼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커튼과 화분.
화병. 깨진 곳을 긴쓰기(金継ぎ)로 수선해 놓은 게 보이네요.
꽃아놓은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꽃꽃이는 상당한 안목을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입니다.
에딩거.
생맥이 참 맛있는데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기가 어렵습니다.
캔맥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여러가지 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숙소 옆집이 “아일랜드 조르바”라는 커피점입니다.
드립백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점으로 커피 한 잔.
드립백은 이렇게 부어도 되지만 컵이 높아야 합니다.
보통 드립백을 컵에 직접 걸어 놓으면 티백같이 잠기게 되므로,
이런 도구를 이용합니다.
이렇게 걸어 놓으면 백이 안 잠기고 잔뜩 내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에어BnB로 예약 할 수 있는 숙소입니다.
자세한 것은 이 []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숙소입니다.
동네도 조용하고, 날씨가 좋다면 한적한 바닷가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날씨가 나쁘다면…?
☠️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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