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Drink, Travel

중화요리점 양산박 / 梁山泊 / リョウザンパク

여행지에서 현지 요리를 맛 보는 것은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그런데 왜 일본까지 가서 중화 요리를…? 라는 의문이 들죠.굳이 핑계를 붙여보자면 중국 본토 정통 요리랑, 일본식 중화 요리랑, 한국식 중화 요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큰 범주에서 뭉뚱그려서 중국집, 중화요리라고는 하지만, 한국의 “중국집”에서 나오는 “짜장면” 같은 경우 한국에서 생긴 한국 음식이죠.일본 중국집도 나름의 스타일이 있어서 일본식 […]

Food & Drink, Travel

가배관 적연와 / 珈琲舘 赤煉瓦

珈琲舘 赤煉瓦(가배관 적연와), 우리 말로 하면 적벽돌 커피집 정도 되겠습니다.珈琲는 coffee를 음차한 것으로, 일본 사람들은 저렇게 쓰고 コーヒー(코히)라고 읽습니다.요미가나를 늘어놓아보자면, コーヒーかん あかれんが(코히칸 아카렌가). 여행 일정 마지막 날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바람에 밥을 먹기는 좀 뭐하고 뭔가 차라도 마실까 해서 둘러보다가 들어가게 된 카페… 라기보다는 다방입니다.카페와 다방의 기준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한남충 개저씨는 아이폰을 쓰지 […]

Food & Drink, Travel

コメダ珈琲店 / 코메다가배점 / Komeda’s Coffee

여행 가서 비 오면 난감합니다.물론 비가 오는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목적지로 열심히 이동하다가 비를 만나면 지치고 짜증 납니다. 居浜(니이하마)쪽으로 놀러갔다가 기어코 비를 만났습니다.마츠리 보러 갔는데 비온다고 마츠리 행사도 파해버렸고, 터덜 터덜 돌아오면서 비도 피할 겸 문 연 가게가 없나 찾아봤지만…일본 소도시들은 6시 정도 되면 닫아버리는 가게들도 많고 마침 마츠리 기간이라 제대로 연 상점이 없었습니다.상점들이 […]

Food & Drink, Travel

[폐업] 삿뽀로 라멘 도산코 札幌ラーメン どさん子

안타깝게도 폐업한 가게입니다. 😭2019년 10월 15일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호호 할머니 한 분이서 음식 만들고 서빙까지 하던 가게였습니다.안타깝게도 폐업 하여 이제는 다시 찾지 못할 곳이 되었네요.일본 리뷰 사이트보면, 역 부근에 있는 음식점답게 평이 그리 좋은 가게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평일 손님이 아무도 없을 때 가서 그런지, 당시에는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튼 이렇게 또 세월이 흐르는 걸 느끼게 되어 약간 […]

Cityscape, Diary, Food & Drink

coffee break

마시던 원두도 다 떨어져버렸고…일단은 냉장고에 처박아 놓은 캡슐부터 다 마신 후 다음 원두를 사든지 해야 할 것 같네요.아침부터 오세훈의 가짜 경보 때문에 짜증나는 하루였습니다.

Food & Drink, Travel

제주 구좌읍, 평대식당

위치가 참 좋습니다.평대리 해안가에 있어서 가게 안에 앉아있노라면 밖으로 바다가 보입니다.관광객만 상대하는 가게치고는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음식도 괜찮습니다.바로 밑에 편의점도 있어서 식사 후에 간식 사다가 숙소로 돌아가면 됩니다. 제주뿐 아니라 온 나라를 잠식 중인 어린이 차별 업소(소위 노키즈존)가 아니라는 것도 좋네요.어린이용 의자도 있어 가족 동반 식사도 됩니다.수요일이 휴일이라고 하니 방문 전 전화(064-783-0508) 해 보는 것이 […]

Diary, Food & Drink, Still life

한라봉, 공기질 나쁜 날

생긴 것이 수류탄 같은 한라봉.맛있지만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는 큰 문제가.이제 다음 겨울까지 안녕… AQI는 미국에서 쓰는 공기질 지수입니다.여기서 가장 가깝고 비슷한 환경의 마포 측정수 수치인데, 노동절에는 52였다가, 오늘은 72네요.20 차이 나는데 시계가 꽤 안 좋습니다.아니나다를까, PM 2.5 농도가 WHO 연간 공기질 가이드라인의 3.7배 높은 18.5 µg/m³…오늘은 오존도 135 µg/m³로 높은 편입니다.괜시리 피곤하고 힘든 게 […]

Food & Drink, Still life

오랜만에 교촌치킨

문득 교촌치킨이 떠 올라서 봤더니 동네 가까운 곳에 한 곳 있네요.주문해서 방문포장 해왔습니다.왜 교촌치킨이 떠올랐느냐 하면… …때문은 아니었고…뉴스를 보다 보니까 교촌치킨이 10년만에 치킨업계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고 합니다.가격을 올린 다음에도 매출은 비슷했다고 하니, 결국 덜 팔렸다는 얘기겠죠.낮에 본 기사보고 떠올라서 지도를 찾아보니 바로 근처에 가게가 있더군요.결정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가 되서 주문했습니다.메뉴는 블랙시크릿순살.정가는 23,000원이지만 앱 가입 후 […]

Food & Drink, Still life

스타벅스 2023년 봄 LOVE US

스타벅스(정용진 묻음. 에이 지지)에서 2023년 봄 ‘LOVE US’ 한정 음료 세 가지를 팔고 있습니다.슈크림 라떼, 핑크 플라워 유스베리 티, 바질 셔벗 블렌디드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핑크 플라워 유스베리 티(195 kcal)는 “달콤한 참외 베이스에 은은한 꽃 향”을 더한 “유스베리& 히비스커스 블렌딩 티”라고 합니다.참외향이라니…근데 나쁘지 않네요.참외 베이스가 은은한 단 맛이 있고, 향도 괜찮습니다.아래 위 잘 섞어서 마셔야 […]

Food & Drink, Still life

맥스 스페셜 호프 2009

‘맥스 스페셜 호프 2009’는 정말 만족 했던 맥주입니다.맥스 자체가 *당시에는* 맛이 좋은 편이었고, 여기에 호프를 좋은 걸 넣으니 향이 정말 끝내줬습니다.뚜겅을 열면서 흘러나오는 향기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국산 맥주도 한다면 한다!…라는 건 평소에는 안 한다는 얘기겠죠.당시에는 맥스를 정말 자주 마셨는데, 맛이 변한 이후로는 딱 끊었습니다.나중에는 “맛있는 맥주”라는 슬로건은 때려치우고 “크리미 거품” 어쩌고 하던대, 맥주를 맛으로 먹지 […]

Food & Drink, Still life

하이트진로 맥스 2009년 여름 한정판

2009년 여름 하이트진로에서 “맥스 스페셜 호프 2009″라는 한정판 맥주를 발매 한 적이 있습니다.하이트진로에서 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그 한정판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마트 등에서 팔다가 말 그대로 한정판이었기 때문에 이후 단종.당시에는 맥스를 참 많이 사마셨었는데, 국산 맥주 중에서 맛이 가장 좋았기 때문입니다.수입 맥주 마다하고 맥스만 줄창 마셔댄 적이 있었네요. 맥스 스페셜 호프 2009는 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