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Food & Drink, Still life

튀기면 뭐든지 맛있어진다

냉장고에 고스란히 남은 새송이버섯을 처리하기 위해 튀김을 만들어봤습니다.빵가루 계란물 튀김 가루 가지고 뚝딱뚝딱…뭐든 튀기면 맛있어지기 때문에 새송이튀김도 물론 맛있었습니다.그런데 아직 커다란 새송이버섯이 두 개나 남았으니,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군요. 맥콜 제로는 처음에는 좀 밍숭맹숭 했는데, 이것만 계속 마시다보니까 그냥 저냥 마실만합니다.[닥터페퍼 제로]는 단 맛이 허약해서 영 마음에 안 들었지만, [맥콜 제로]는 단 맛이 나름 […]

Food & Drink, Still life

쏘리 에스프레소 바, 에그 타르트

가게 이름이 “Sorry Espresso Bar”입니다.(뭐가 죄송하다는 걸까요…)커피랑 에그 타르트를 팝니다.장사가 꽤 잘 되는지 경복궁, 창덕궁 두 군데 있습니다.두 가게에서 파는 물건 자체는 똑같은 듯.홈페이지 같은 정보 누리집은 없고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네요.요즘 인스타그램 계정만 가지고 장사하는 집들이 꽤 있는데,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비유하자면 관공서에서 아래아한글 파일(hwp)만 내려 받을 수 있게 해 놓은 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아래 에그 […]

Food & Drink

그저 그런 캘리 푸룬, 뜻밖의 활용법

유기농이라고 몸에 더 좋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유기농 농산물과 비유기농 농산물 간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유기농” 딱지는 자본주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케팅 장난질에 지나지 않습니다.더 비싸게 받아먹을 수 있으니까요.따라서 구입한다면 유기농이 아닌 더 많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는 게 좋을 겁니다. 맛이나 식감은 건포도 비슷합니다.좀 큰 건포도…건포도 싫어하는 분들은 푸룬에도 별 매력을 느끼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사실 가격도 […]

Diary, Food & Drink

21세기 김유신

2009년 당시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가 꽤 인기였습니다.동시간대 시청율 1위를 달리며 흥행에 꽤나 성공 했었습니다.당시 아직까지는 한국 드라마를 좀 보던 시기라서 즐겨보곤 했습니다.극중 김유신 역으로 엄태웅이 출연 했었는데, 늙어보인다?는 비평이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뭐 나중에 태왕사신기(2007년)에는 배용준도 나왔고, 아스달 연대기(2019년)에는 장동건도 나오긴 하니까 상대적으로 힘이 빠져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뭐 드라마에서 얼마나 대단한 배우를 바란다고 […]

Food & Drink, Still life

맥콜 제로

탄산수가 떨어져가서 쇼핑몰을 뒤적뒤적 하다가 맥콜 제로…라는 걸 발견 했습니다.최근 제로칼로리 음료가 유행하면서 과당으로 맛을 낸 음료들을 제로로 리뉴얼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통일교 회사인 일화 맥콜도 제로 경쟁에 뛰어든 것 같네요. 보통 “제로” 뭐시기에는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같은 감미료를 사용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칼로리를 동반한 당이 내는 진짜 단 맛을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인간의 뇌는 매우 민감해서… 순식간에 뇌로 […]

Diary, Food & Drink, Still life

주말 저녁밥

파스타 같은 면은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고 해서 있는 거 다 먹으면 통밀 파스타 같은 걸로 옮겨 갈 예정입니다.탄수화물이 가장 저렴하고 흔하다보니 건강에 좋은 식단 짜는 게 어렵네요.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비싸고 보관도 어렵고…

Food & Drink

삼양라면 더 클래식

6.25 전쟁이 끝난 직후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1963년.일본 [묘조식품]에서 들여온 기계로 삼양라면이 생산되기 시작합니다.지금도 그렇지만 제조 기술 같은 것은 영업 비밀에 속하는 중요한 지적 재산인데, 당시 일본의 묘조식품에서는 라면 제조 기계 비용만 받고(그러니까 소위 ‘실비’만 받고), 한국에 기술 일체를 무상 이전 합니다. 기계 값만 받고 제조 노하우를 모두 넘겨줬다니…게다가 한일수교가 이뤄진 것은 1964년, 즉 […]

Cityscape, Diary, Food & Drink

이틀 연속 비, 때문에, 커피

아주 오랜만에 비가 내리면서 먼지도 씻기고 전국의 산불도 멎고 아주 좋네요.이렇게 비가 오니까 당연히 커피를 마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뉴스를 보아하니 이렇게 비가 왔어도 아직 댐이나 저수지 해갈에는 못미친다고 합니다.기후변화로 기온은 높고 강수량은 적어지고…살다보니 라일락과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한꺼번에 피는 꼴도 다 보고요.앞으로 몇 년 더 지나면서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을텐데… 또 이렇게 비가 […]

Diary, Food & Drink, Still life

스파클링 와인이 소주 한 병 값! Dos Copas

도스 코파스, 750ml 한 병 단 돈 4,900원!소주 한 병 값입니다.이마트 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서 결국 낚이고 말았습니다.스파클링 와인이니까 좀 달달 하겠지? 싶어서 샀는데… 단 맛 전혀 없이 드라이 드라이 드라이.포도향 거의 안 남.탄산(스파클링)도 약함.마시는 내내 플랫한 느낌, 펀치 없음. 역시 4,900원 짜리 와인의 한계란 뚜렷하네요.그래도 11도 짜리 와인이라고 취하긴 합니다.뭐랄까 가격이 […]

Diary, Food & Drink

간만에 VIPS Premier 빕스 프리미어…

연말이니까 빕스에 가봤습니다.빕스랑 빕스 프리미어랑 무슨 차인지 잘 모르겠는데…리브랜딩이라도 한 것인지? 사실 알고 싶지는 않고요…집에서 가까워서 늘상 가는 제일제당센터점으로 출발합니다.여기가 대중교통도 편리하고, CJ 본사 건물에 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느낌적 느낌…도 있어서… 요즘 비린 음식이 안 받아서 해산물이나 고기가 꺼려지게 되더군요.누가 강요한 건 아니지만 알아서 비건이 되어가는 중입니다.비린내를 잡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