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ICT

추억의 Xbox, DOA 카스미 한정판

암흑과 야만이 판을 치던 상고 시절, Xbox라는 물건이 있었습니다.Microsoft가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끼어들어보겠답시고 내놓은 기계입니다.당시 Sony와 Nintendo가 양분하던 가정용 게임기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가 대기업이기는 하지만, 그런 레드 오션에 뛰어들겠다는 결정은 꽤나 무리수였고…더군다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게임기 Xbox는 정말 X같은 크기와 X같은 디자인을 자랑했습니다.아기자기하게 생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기계들에 비해 너무 크고 못생겨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못생긴 […]

Hardware, ICT, Still life

리드쿨 Lead Cool 더미 램 RAM Dummy

실제로 기능을 하지는 않고 모양만 똑같이 만든 더미(dummy) RAM입니다.정말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물건입니다(모양이 이쁜 것도 아니고).보통은 필요 없지만 RAM 스팟 쿨링 하면서 남는 RAM 슬롯을 막기 위해 구입 했습니다.램 쪽으로 팬을 달게 되면 열려있는 슬롯에 먼지가 쌓일 것이고, 테이핑 하는 것 보다는 뭔가로 막아 버리는 게 더 확실한 방법이죠.가격은 하나당 1,500원에서 3,000원 사이에 구입 […]

BlueSky Social, ICT, Social Media, Web

트위터 망했습니다 블루스카이 소셜로 탈출 하세요!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라는 개새끼 한 마리 때문에 망했습니다.여러분 모두 [블루스카이 소셜]로 탈출하세요!…라고 하고 싶지만 아직 클로즈드 베타라서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개발자들에 의하면 조만간 초대장을 대량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아직 가진 초대장이 없지만, 생기게 된다면 새 글에서 배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앱]에 이어 [안드로이드 앱도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오는 등, 정식 출시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는 않고 사실 개발자들이 […]

Equipment, Hardware, ICT, Still life

SEMA T51MUR 내장형 메모리 카드 리더

메모리 카드를 쓰는 제품이 요즘에는 많이 줄었습니다.스마트폰도 메모리 카드 슬롯을 없애는 게 유행이고, 자동차 블랙 박스나 전문가용 카메라 아니면 쓸 일이 거의 없죠.그렇다보니 메모리 카드 리더 역시도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예전에는 디카 유행도 있고 해서 메모리 카드 리더에 대한 수요가 꽤 있었습니다. 아래는 2009년 당시 아이코다라는 쇼핑몰 이벤트로 얻었던 SEMA T51MUR 내장형 메모리 카드 리더입니다.기록 보존 차원에서 […]

Web

2009년 시티신문 블로거 간담회

2009년 6월 30일, 시티신문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 한 적이 있습니다.시티신문은 당시 유행하던 무료 신문(지하철 입구라든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중 하나로 흔치 않은 석간이었습니다.석간 편집은 새벽, 마감은 오전입니다.석간은 낮동안 일어나는 뉴스를 놓치게 되므로, 속보 경쟁에서 조간에 뒤쳐진다는 매우 큰 단점이 있습니다.이런 이유로 시장에서 일찌감치 밀려났는데, 속보 경쟁이 무의미한 무료 일간지라면 얘기가 살짝 다르죠.어차피 무료 신문이다보니 […]

ICT, Still life, Web

구글 굿즈 2009 에디션

지금은 돈만 밝히는 수전노 이미지에, ChatGPT와 합체한 Bing에 밀려 2류로 추락할 위기에 처한 구글이지만, 한 때는 “Don’t be evil”이라는 모토로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과거를 회상하자니 세월만 무상하고 그렇네요.2009년 당시 구글로부터 얻은 것들입니다.티셔츠 같은 것들도 받았었는데, 이사 몇 번 하면서 버렸는지 어쨌는지 지금은 수중에 없네요.지금도 가지고 있는 건 볼펜 하나 정도? 구글 로고 박힌 물건 요즘에야 […]

ICT

생애 최초의 기프티콘

요즘이야 스마트폰으로 안 되는 걸 찾는 게 어려운 세상입니다.문자 메시지나 카톡으로 선물도 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됐죠.지금은 당연한 것 같은 이 “기프티콘”도 먼 옛날에는 ‘최첨단’ 기술이었습니다. 기프티콘은 상표명입니다.선물(Gift)과 이모티콘(Emoticon)을 합쳐 만든 말.당대의 히트 상품이었던 네이트온 메신저에서 이모티콘 처럼 선물도 주고 받으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했다고 합니다.요즘 스마트폰으로 주고 받는 선물을 모조리 기프티콘이라고 부르는데, […]

Hardware, ICT

신명디지탈 Zyrus USB 메모리

2009년 당시 다나와 이벤트 당첨으로로 얻은 것입니다.2GB 짜리 USB 메모리 두 개 한 세트.지금이야128, 256GB짜리 USB 메모리가 흔하지만, 예전에는 2GB면 꽤 쓸만 했습니다.이 제품을 판매하던 업체는 2010년대 중반 폐업한 것으로 보입니다.기록 보존 차 올려 놓습니다. 한동안 잘 썼는데 이사를 여러번 하면서 지금은 어디갔는지 안 보이네요.이 ‘자이러스 Zyrus’라는 브랜드를 판매 했던 (주)신명디지탈이라는 업체는 현재는 폐업 한 […]

ICT, Web

블로그 랭킹 3위에 올랐던 순간

블로그가 유행해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그때 잘 나가던 블로그 중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네요.대부분은 또 유행따라 다른 뭔가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그 시절 블로그 순위라든지 블로그 모음 같은 소위 “메타 사이트”도 많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인 오픈블로그라는 곳에서 랭킹 3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아래는 그 때의 스크린샷입니다. 저 ‘오픈 블로그’라는 곳은 이미 망해서 […]

ICT, Still life, Web

레뷰에서 받은 컵

예전 레뷰(revu)라는 사이트가 있었습니다.리뷰를 등록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그 포인트를 경품이나 현금 등으로 바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어느 사이 망했는지 사이트가 열리지도 않고 그래서 관심 끄고 살다가, 최근 다시보니 도메인이 닷컴으로 바뀌고 리뉴얼도 한 것 같습니다.…다만 현재의 레뷰닷컴이 예전의 레뷰와 같은 사업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2009년 당시 레뷰에서 받은 컵을 기록 삼아 올려봅니다. 요즘은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은 […]

ICT, Web

안타깝게 사라진 국산 검색 엔진, 큐로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가 아닌, 국산 ‘검색 엔진’이 있었습니다.이름하여 큐로보(qrobo).2009년 ‘큐로보’ 검색 엔진과 큐로보 프레스라는 블로그 서비스등을 런칭 했습니다.깔끔한 UX,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는 검색 엔진등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만, 2015년 경 회사가 없어진 모양입니다. 네이버와 다음 과점 상태인 한국 웹 생태계에서 무언가를 새로 일으킨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통신사들의 담합으로 망 사용료도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비쌉니다.다양한 시도들이 있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