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여념 없는 길고양이들
도시의 팍팍한 삶은 고양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꼬질꼬질하고 깡마른 길냥이가 안쓰럽네요.그나마 인간들 손 안 닿는 곳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Harsh Winter has Come.
도시의 팍팍한 삶은 고양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꼬질꼬질하고 깡마른 길냥이가 안쓰럽네요.그나마 인간들 손 안 닿는 곳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후지필름에서 팔았던 ‘MC-007’이라는 카메라입니다.[포토마루] 실장 [이루님]의 소장품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어서 이런 필름 카메라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기록차 적어둡니다. 독일 회사 미녹스(Minox)는 20세기 중반 라이카나 코닥과는 다른 독자 필름 규격, 8x11mm 판형을 만들었습니다.우리가 흔히 “필름 카메라”라고 이야기하는 스틸 이미지용 카메라에 들어가는 필름은, 코닥에서 정한 135 format을 따릅니다.135 포맷은 이미지 크기가 36x24mm입니다.미녹스판이라고 부르는 8×11 판형은 […]
동네 마실 다니며 촬영한 사진들.황사철이 지나면서 하늘이 조금 맑아져서 다행입니다.물론 이 짧은 시기가 지나면 장마가 오겠죠.🫠🫠🫠 캐나다에 큰 들불이 일어나 뉴욕 하늘이 노래졌다고 합니다.불난 옆집 생각은 안 하고 자기네들 하늘 노란 것만 떠드는 미국인들 보고 있노라니 좀 짜증이 나네요.대기질이 안 좋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처럼 나빠졌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미국 좀 망했으면…
덥고 습하고 흐리고 빗줄기까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디저트나 끽다점 찾아 배회하다가 발견한 가게, “앙카라앙”.‘앙카라앙(あんから庵)’에서 ‘庵(あん; 앙, 한국식 발음으로는 암)’은 암자나 작은 정자 등을 뜻하는 말입니다.한국에서도 종종 쓰는 말인 “앙꼬(빵이나 떡 등의 음식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를 줄여서 ‘앙(あん)’이라고도 합니다.즉 앙카라앙을 풀어써보면 “앙꼬에서 앙꼬”라는 뜻이 됩니다.보통 음식점들은 ‘屋’자를 쓰곤 하는데 일부러 ‘庵’자를 쓴 이유는 아마 이 말장난을 […]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에 있는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숙소입니다.[에어비엔비]로 예약 할 수 있습니다.바닷가에 있어서 조금만 걸어내려가면 해변입니다.비바람만 치지 않는다면 바다를 원 없이 구경 할 수 있습니다!제주 동쪽이라 아침에 수평선에서 일출을 구경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러자면 일찍 일어나야 하고 날씨도 좋아야 합니다.주변에 식당도 많고 편의점도 있어서 물자 부족에 허덕일 일은 없습니다.주변 [식당들]도 관광지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아서 […]
동네 마실. 현충이랍시고 오전 10시에 무슨 사이렌을 울린다고 했던 것 같은데 쿨쿨 자느라 못 들었습니다.현충일이나 국군의 날 이럴 때 사이렌 울리는 건 군사 독재 정권 시절에나 하던 짓이었던 것 같은데…나라가 거꾸로 간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즈음입니다.
June 5, 2023. 오후들어 구름이 많아지면서 노을 보기는 실패. 빈 브리또는 맛 없지만 타코벨은 사랑합니다.한국에서는 오늘 내일 언제 망하는지 카운트 다운 중이라는 점이 안타깝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주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평대반점이라는 중화 요리 식당을 소개 해 볼까합니다.사실 서울에도 있는 중국집을 왜 굳이 제주까지 가서…그러게나 말입니다…뭐 같은 음식도 여행지에서 먹으면 더 맛나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가게 안은 넓고 깔끔, 주차장도 있고, 어린이 동반 입장 가능합니다.아이들 동반하고 들어갈 수 있는 게 사실 보통이어야 하는데, 워낙에 어린이 차별 업소(노키즈존)이 많다보니 부러 강조해서 적어야 […]
6월 6일 현충일 공휴일을 앞 둔 월요일.다들 연차내고 놀러갔는지 출근길 도로가 휴일만큼이나 한산합니다. 아침에는 먼지 자욱 했는데 바람이 좀 불면서 오후에는 훨씬 나아졌네요.산책이라도 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서 현지 요리를 맛 보는 것은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그런데 왜 일본까지 가서 중화 요리를…? 라는 의문이 들죠.굳이 핑계를 붙여보자면 중국 본토 정통 요리랑, 일본식 중화 요리랑, 한국식 중화 요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큰 범주에서 뭉뚱그려서 중국집, 중화요리라고는 하지만, 한국의 “중국집”에서 나오는 “짜장면” 같은 경우 한국에서 생긴 한국 음식이죠.일본 중국집도 나름의 스타일이 있어서 일본식 […]
May, 2023. 식물에는 문외한이라 꽃 이름을 잘 모릅니다…🫠 5월 평화로운 제주 구좌읍 평대리 해안.조용한 곳이라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다만 동쪽에 있어서 노을을 감상하는 건 어렵고, 일출을 보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아침형 인간이 아니라서 다음에는 제주 서쪽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珈琲舘 赤煉瓦(가배관 적연와), 우리 말로 하면 적벽돌 커피집 정도 되겠습니다.珈琲는 coffee를 음차한 것으로, 일본 사람들은 저렇게 쓰고 コーヒー(코히)라고 읽습니다.요미가나를 늘어놓아보자면, コーヒーかん あかれんが(코히칸 아카렌가). 여행 일정 마지막 날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바람에 밥을 먹기는 좀 뭐하고 뭔가 차라도 마실까 해서 둘러보다가 들어가게 된 카페… 라기보다는 다방입니다.카페와 다방의 기준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한남충 개저씨는 아이폰을 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