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scape, Diary, Photography

(쫄딱) 망한 필름 사진들

좋은 사진 한 장을 건지려면 수백 수천장을 찍어야 합니다.수천장 이상 찍어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안 나올 수도 있고…사진가의 역량 문제도 있지만, 필름 같은 경우는 보관을 잘못해서 사진이 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혹은 카메라를 다루다가 실수로 현상하지 않은 필름에 빛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현상소에서 현상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필름 사진은 손이 많이 갑니다.제대로 못 찍으면 완전 망하고, 잘 찍어도 […]

Equipment, Photography, Still life

미녹스판 스파이 카메라, 후지컬러 MC-007

후지필름에서 팔았던 ‘MC-007’이라는 카메라입니다.[포토마루] 실장 [이루님]의 소장품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어서 이런 필름 카메라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기록차 적어둡니다. 독일 회사 미녹스(Minox)는 20세기 중반 라이카나 코닥과는 다른 독자 필름 규격, 8x11mm 판형을 만들었습니다.우리가 흔히 “필름 카메라”라고 이야기하는 스틸 이미지용 카메라에 들어가는 필름은, 코닥에서 정한 135 format을 따릅니다.135 포맷은 이미지 크기가 36x24mm입니다.미녹스판이라고 부르는 8×11 판형은 […]

Cityscape, Place

성산대교, 2003년, 2007년

사진이라는 것은 화학과 광학이라는 기술적 영역에서 출발했습니다.사진기라는 도구를 통해 이미지를 얻어내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라는 것은 옛말이고…요즘은 다 디지털이라 필름의 특성이나 현상, 인화 기술 등 화학적 지식은 필요가 없습니다.소프트웨어가 워낙에 좋아져서 광학 하드웨어가 부실해도 좋은 사진을 뚝딱 얻을 수 있습니다.콩알만한 렌즈와 센서를 가진 스마트폰 카메라지만, 대충 찍어도 훌륭한 이미지가 나오죠. 2003년(20년전이네요) 니콘 […]

Media

District 9, ★★★★☆, MUST SEE

영화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A handy short definition of almost all science fiction might read: realistic speculation about possible future events, based solidly on adequate knowledge of the real world, past and present, and on a thorough understanding of the nature and significance of the scientific method. Sci-Fi를 간략히 정의하자면 이렇다: 현재 세계에 대한 […]